마이너스통장은
통장이라기보다 은행들이 취급하는 대출상품 중 하나라고 볼 수가 있다.
미리 은행이 요구불 계좌에 약정을 걸고 대출한도를 설정해주면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약정한 금액까지는 잔액이 마이너스로
빠지는 신용대출이 바로 마이너스 통장인 것이다.
마이너스 통장은 잘만 활용하면 급전 필요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대출과 마찬가지로
잘못 쓰게 되면 인생 막장되기 좋은 상품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마이너스통장은, 이름만 통장일 뿐 통장이 아닌
대출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사용해야 한다.
마이너스통장의 장점
쉽고 편리하게 돈을 빌릴 수 있다
급전이 필요할 때, 신용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대신
아주 편리하고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통장식이다 보니,
그냥 돈을 입금만 하면 상환으로 처리되며
이자 계산일은 있지만
따로 이자를 내야 하는 게 아니라
마이너스 금액이 더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지정 상환일에 상환할 필요도 없을 정도이다.
연체의 경우도 통장의 한도를 넘는 마이너스 금액이
생겨야 연체로 치부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 대출보다 이자가 저렴하게 운용이 가능하다
마이너스대출 의 이자율은,
처음부터 전액을 수령하는 건별 대출보다 당연히 놓은 편이지만
하루만 빌렸다면 이자로 하루치만 부과되는 식으로
빌린 날수에 따라 이자가 부과하기 때문에,
빨리 갚을 능력만 된다면,
일반 대출보다 저렴하게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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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통장의 단점
신용조회시 통장의 한도만큼 돈을 빌린 상태로 간주된다
마이너스 통장은, 자기가 원할 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특이성으로 인하여,
신용조회상에서는 그 통장의 한도만큼
돈을 빌린 상태로 치부된다.
만약 천만원 짜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든 경우,
천만원을 뽑건 십만원을 뽑건 아니면 그냥 놔두기만 하건 간에
신용조회상으로는 천만원을 빌린 상태가 되는 것이다.
한도가 높다는 것 만으로 신용 등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지만,
신용심사 때에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
이자가 비싸지기 시작하면 한없이 비싸진다
마이너스 통장 이자의 경우, 빨리 갚을 수만 있다면 저렴하지만
비싸지기 시작하면 한없이 비싸지게 된다.
복리로 굴리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이자계산일이 도래하면 자동으로 이자가 붙는데
결과적으로 원금 얼마, 이자 얼마, 이런 식으로
구분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통장에 마이너스 금액 얼마라는 구분만 남게 되며
거기서 다시 이자를 계산하게 되는 시스템인 것이다.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덜 쓰게 되면,
통장에 적혀있는 이자율보다 더 높은 이자를 내게 되는 것이며
금방 연체될 수 있으므로
장기 사용시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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