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고 있는 인기 상품입니다.
암보험은 크게 보장내용, 보장기간, 보험료, 갱신 여부 등의 차이가 나고 있는데, 예전에는 보장하는 대상과
금액, 보험기간 등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상품별로 많은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 암보험에서 보장하는 암은 별도의
예외 사항 없이 대부분 모든 암을 통칭하여 사용하였지만,
최근에 판매되고 있는 암보험에서는 암진단금, 기타피부암진단금, 상피내암진단금, 경계성종양진단금, 유방암, 갑상샘암 등이 별도로 구분되어 표현되고 있습니다.
구분되어 표현되고 있다는 것은 세부적으로 보장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언제 암이 발생하느냐에 따라서도 보장받는 금액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언젠가 보험사 과장광고와 관련되어 보도된 기사에 의하면 모든 암에 대해 진단금이 100% 지급되는 것처럼 광고하였으나 실제로 상피내암 등은 20%만
지급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최근 암발생이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많아져서 암보험 가입 시, 보다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상품별로 동일한 내용도 많지만 차이가 나는 내용도 많아서 자세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장내용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나고 있을까
우선 보장내용에서 보면, 최근 가장 많이 차이가 나고 있는 내용은 갑상샘암과 유방암에 대한
것입니다.
보험사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대부분의 암보험에서 갑상샘암과 유방암은 보통의 일반암과 달리 별도로 구분하여 보장하고 있는데 보장금액이 일반암의 10∼20% 불과합니다.
그런데 일부 보험사에서는 여전히 유방암을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하고 있습니다.
삭감지급이 아예 없는 상품도 있고, 최고 2년까지 삭감을 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고액암도 상품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던데
또 차이가 많이 나는 것 중 하나가 흔히 백혈병 등을 일컫는 고액암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고액암과 관련된 것에는 고액암과 고액치료비암이 있는데, 이것이 대부분 비슷한 걸로 알고 있으나 실은 내용에서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고액치료비암에는 뼈 및 관절연골과 관련된 암(C40-C41), 뇌암 등으로 대표되는 뇌 및 중추 신경계통의 기타부위의 암(C70-C72), 흔히 백혈병 등으로 대표되는 림프, 조혈 및 관련조직의 암(C81-C96)이 포함되어 있는데,
고액치료비암이 아닌 고액암에는 여기에 식도암(C15)과 췌장암(C25)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즉, 고액암의 보장범위가 고액치료비암보다 보장하는 범위가 넓습니다.
그런데 일부 상품에서는 고액치료비암의 내용을 보장하면서 명칭은 고액암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서 자세한 확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암관련 상품에서는 주로 손해보험사에서는 고액암을 보장하고 있으며, 생명보험사에서는 고액치료비암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보장기간도 차이가 있다는데
암보험의 보장기간은 대부분 80세까지 되어 있으나, 일부 상품의 경우 1년마다 갱신, 또는 5년마다 갱신되면서 80세까지 보장하며, 갱신과 보험료 변경 없이 종신까지 한번에 암보장을 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상해보험이나 운전자보험처럼 일정한 기간 또는
일정한 시기까지 필요로 하는 상품이라면 보장기간이 큰 변수가 되지 않겠지만 질병에 대한 보장 그 중에서도 암에 대한 보장이라면 가급적 보장기간이
긴 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장시기에서 차이가 나는 또 다른 하나는 언제부터 보장이 되는가의 여부인데,
보통 일반암은
계약일로부터 90일이 지나야 암진단시 암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
상피내암, 기타피부암 등은 계약이 되면 바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사의 상피내암, 기타피부암 등은 계약일 오후 4시부터 보장이 시작됩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암보장의 경우에는 일반암도 90일이 아닌 계약일부터 바로 보장을 받을 수 있어서 15세 이상의 일반 성인용 암보험과는 차이가 납니다.
보험료도 당연히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암보험의 보험료는 예전에는 대부분 동일한 위험률을 사용하여 보험료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각 보험사가 자체 경험률을 사용하고 있어서 동일한 보장을 한다고 하더라도 보험료 차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선
눈에 띄게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은 고액암관련특약의 보험료입니다.
손보사의 보험료가 생보사의 보험료보다 두 배이상 많게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앞에서 보장내용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고액암과 고액치료비암의 차이 때문입니다.
손보사는 고액암을 보장하고 있으며, 생보사는 식도암과 췌장암이
빠진 고액치료비암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보험료는 앞에서 본 보장내용과 보장기간 등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전체적인
것을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암보험에 왜 갱신형 상품이 있는 것일까
갱신형으로 판대되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에는 크게 암보험과 실비를 보장하는 민영의료보험 등이 있습니다.
이런
상품의 공통점은 최근 손해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보험사들은 이런 상품들의 경우 3년 또는 5년마다 보험료가
변경되는 갱신형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차이점은
암보험의 대표적인 보험료 차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갱신형상품과 갱신이 아닌 일반상품의 차이를 볼 때입니다.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암보험인데, A상품은 보험료가
3,000원이고, B상품은 16,260인 상품이 있다면 어느 상품을 가입할까요.
“보험료가 3,000원인 A상품은 5년 마다 갱신되는 상품으로, 즉 가입
후 5년마다 보험료가 비싸지며, 보험료 납입도 보장을 받는 기간인 80세까지 해야 하는 상품이고, 보험료가 16,260원인 B상품은 동일한
보험료를 20년까지만 납입하고 보장은 80세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갱신보험의 장점은 처음 가입 시 보험료가 매우 싸다는데 있습니다.
부담 없이 가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암보험을 가입하면서 암발생이 빨리 된다면 적은 보험료를 내고 커다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보험료만 싸지 만기시까지 계속해서 보험료를 내야하고, 또한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료도 매우 비싸져서 나중에는 커다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암보험 선택시 추가 고려사항은
대부분 암보험을 선택시에는 암진단시
몇천만원을 받는 조건만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암 기준에서는 동일한 조건이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요즘처럼 갑상샘암의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 같은 조건에서 갑상샘암의 보장이 큰 상품이 유리하며, 지금 30-40대는
대부분 90세를 넘어 100세 이상까지 생존할 확률이 높으므로 암에 보장도 생존해 있는 동안 받을 수 있게 길게 보장하는 상품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보장을 받으면서 꼭 필요치 않은 사망에 대한 보장을 의무적으로 선택해 보험료가 비싼 상품보다는, 원하는 암보장만을
하면서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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