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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2017. 6. 1. 09:26

금값이 지나치게 높은 탓도 있겠지만 

자녀의 백일이나 첫돌에 금반지 대신 #어린이펀드 를 준비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가상승률을 웃도는 교육비와 결혼자금을 마련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 초중반에 독립된 사회인으로서의 첫발을 

든든하게 응원해주기 위해서이다.

 

 

안정적 수익.낮은 수수료.증여세 공제 혜택 어린이펀드



대학을 졸업하고서도 무직 상태로 부모에게 의지하는 #캥거루족 이 만연하는 시대에, 어린이펀드를 통하여 어릴 때부터 투자와 저축 등 경제관념을 세워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요인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 하에서는 웬만한 단기 금리 상품은 물가상승률을 밑돌게 되며 

이런 점에서 어린이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주고 

낮은 수수료와 증여세 공제 혜택을 볼 수가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상품이다.

 


증여세 한도를 확인하라



해마다 달라질 수는 있지만 통상 어린이펀드는 일반 펀드보다 수수료가 낮은 데다 만 19세까지 2천만원, 만 20세 이상은 5천만원까지 증여세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공제 혜택은 일반펀드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러나 펀드 투자금액이 #증여세공제한도 를 넘길 경우 펀드 가입 시점에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펀드 해지 시점을 증여 시기로 판단해 투자 원금에 수익을 더한 금액을 증여세로 물리므로 유의해야 한다.



펀드 투자 목적을 명확히 설정하라

 

 

어린이펀드는 국내 주식과 채권뿐 아니라 해외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기간, 투자 금액을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데, 무엇보다 분명한 목적을 갖고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고등학교 등록금이나 사교육비로 활용할 것인지, 대학 등록금이나 유학자금, 결혼자금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투자 금액과 기간을 달리하고, 자금계획을 세웠다면 자동이체를 신청해 적립금이 누락되지 않도록 강제성을 부여한다. 

등록금의 경우 매년 인상되는 것을 감안해 아이의 나이에 맞춰 투자 금액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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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대상과 수익성을 꼼꼼히 따져볼 것



1년 어린이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 10퍼센트 이상을 기록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3년 이상 투자한 어린이펀드는 평균 수익률이 30%를 상회하며 불안정한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투자기간이 길면 길수록 내재가치가 높은 주식 비중을 높여 장기 수익률을 꾀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펀드 초기에 주식 편입 비율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면 저평가 우량주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주에 투자하고, 주식 상황에 따라 해외 이머징 마켓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도 괜찮을 수 있다.

 

 

 

 



투자 과정에 자녀를 동참시킬 것



#어린이펀드 의 최종 목적은 자녀가 사회인으로 성장했을 때 좀 더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 대다수는 어릴 때 경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에게 단순히 목돈만 불려 손에 쥐어줄 것이 아니라 투자과정에 자녀를 동참시켜 경제관념과 투자 방법 등을 함께 교육해야 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증권사에서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운용보고서를 자녀와 함께 보며 의견을 나누고, 자녀의 세뱃돈이나 용돈 일부를 어린이펀드에 투자하도록 해 자녀 스스로 자신의 펀드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하는 것도 좋다.







어린이 경제프로그램이 활발한가



어린이펀드 운용사들은 다양한 어린이경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방학을 이용해 경제캠프를 운영하기도 하고, 별도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경제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펀드 내 기금을 적립해 해외 유명 대학을 탐방하거나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경제 캠프도 마련돼 있다. 

같은 펀드라도 경제 프로그램이 활발한지 꼼꼼히 따져보고 운용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하루 빠른 재테크가 우리 아이 인생을 바꾼다는 이야기가 있다.

펀드 가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단기 금리상품과 달리 3년 이상 장기적으로 운용해야 수익을 낼 수 있는 어린이펀드는 

얼마나 오랜 시간 투자를 했느냐에 따라 같은 비용을 투자해도 수익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펀드에 가입했다면 

최소 금액으로 20년간 투자해 최대 목돈으로 불릴 수 있고, 

몇년 늦게 시작한 펀드라면 매월 더 많은 투자비용을 지불해야만 

비슷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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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머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