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맹구가 사회숙제를 펼쳐보니 5대양 6대주가 무엇인가 였다.
이게 도대체 뭔가, 배운 것도 같고 안배운 것도 같고 그래서 골똘히 생각중이었는데..
마침 시골에서 올라오신 할아버지께서 맹구를 불러 숙제를 도와주겠다고 하신다.
할아버지 :
"5대양은 말이다.. 에 또~
'김 양, 이 양, 박 양, 최 양, 정 양'이라고 쓰면 되고,
6대주는
'양주, 소주, 맥주, 포도주, 동동주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막걸리'라고 쓰면 된단다. "
그대로 받아쓴 맹구는
담날 선생님께 무지 혼나고 돌아와서는
무지 억울하여 할아버지께 강력히 항의하였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아참,
내가 깜박하고 탁주를 막걸리라고 적어줬구나.
미안하구나 맹구야.
다 이 할애비 잘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