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노후 재테크 시작 시점이 조금 늦어도
짧은 시간 내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꾸릴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직장인들은 다르다.
사회 초년병 시절부터 돈을 모았으면 모르겠지만,
자녀를 키우면서 월급 내 지출을 하기도 빠듯하다 보니
노후 대비는 꿈도 못 꾼다.
그러다 보니
한국 노인 삶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른바 악순환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한국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이지만,
노후 대비책은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국제 노인인권단체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에이지워치 지수’에 따르면
한국 노인의 ‘삶의 질’은 전 세계 67위에 불과하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은 10위다.
특히 소득보장 부분만 놓고 보면 한국 노인 삶의 질은 90위까지 추락한다.
품위 있는 노후를 전혀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안정된 노후를 위해서는 안정된 캐쉬플로가 필수
우리나라 상당수 고소득층의 경우
은퇴 후 500만~1000만원 정도의 현금이 매달 지급되길 희망하며,
중산층의 경우 최소 300만원이 매월 생겨야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흐름을 창출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결국 초점은 어떻게 노후준비를 할 것이냐에 맞춰지는 것이며,
안정된 노후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정된 ‘캐쉬플로’ 인 것이다.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재테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결론이 나온다.
주식시장도 고만고만하게 낮은 수준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국내 주식형은 물론 해외 펀드까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기 다반사이고,
또 초저금리 시대에 들어서면서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1%대를 목전에 두고 있어,
이자소득 감소는 노년층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노후 캐쉬플로 확보하는 법
우선, 국민연금으로 100만원 정도의 현금흐름 (캐쉬플로) 을 확보하는 것이 먼저이고,
나머지는 부동산 수익이나 주식, 펀드, 채권 등을 통해 채우는 방법이 가장 접근하기에 쉬울 것이다.
이 경우, 금리를 이길 수 있는 투자상품들로 자산포트폴리오를 짜야 함을 명심하도록 한다.
즉, 노후 자금 마련 수단으로 오로지 예금이나 적금을 선호하는 방법도 과감히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다시 말하면 연 2~3%대 수익을 올리는 원금보장형 상품만으로는 노후 대비를 할 수 없다는 것이며,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및 채권혼합형.배당주 펀드 등
중위험 및 중수익 상품에도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자신이 상업적 능력이 있다면
안정된 창업을 해보는 것도 좋은 대책이 될 것이다.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이라는 재테크의 공식을 언제나 되새기면서
그리고 그 리턴에는 손실도 당연히 포함된 개념이라는 사실을 숙지하고
어느 정도의 리스크 테이킹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