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개인연금가입현황을 분석한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개인연금 전체가입률은 15% 내외 수준으로
노후준비가 매우 취약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후 대비를 위해서 상당수의 사람들은 단순저축과 개인연금을 이용한 방법을 선호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과거 필수노후대비방법이었던 부동산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경향을 띠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퇴자들도 은퇴이전으로 돌아가 노후대비를 한다면 개인연금에 가입하겠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노후에 대해 연금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무엇보다 현재 은퇴를 맞이한 사람들 스스로가
노후를 살아가는데 연금이 얼마만큼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이야기해주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과는 15%라는 숫자로 보여주고 있는 만큼 우리들에게 노후대비란 먼 미래의 이야기로 치부되는 것이 사실인듯 하다.
현재의 삶이 그만큼 매우 팍팍하다는 뜻일텐데 실제 모두가 알겠지만 지난 세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은 꾸준히 성장했다고 하지만 그건 정부의 이야기이며 사실상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은 IMF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
청년들이 취업을 어려워하고 있고 이는 비단 눈이 높아서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취업한 국민들은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에도 급급하고 소득은 정체되고 오를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해마다 회사앞 식당 밥값은 꾸준하게 인상이 이뤄진다.
즉 물가는 오르지만 국민들의 주머니사정은 나아지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이며, 국민소득 2만불 시대라고 이야기하지만 4인가족을 기준으로 정작 그정도의 소득을 위해서는 8천만원의 연봉을 얻어야하는데 정말 먼 꿈나라의 얘기같은 비현실적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노후는 필연적으로 언젠가 우리가 만날수 밖에 없고 피하고 싶어도 피할수가 없는 필연적인 사항에 해당한다.
그래서 우리는 좀 더 현실에 눈을 뜨고 합리적인 생각을 생산해내야한다.
중요한건 더 이상 집이 노후를 보장해주지 못하고 자녀가 보장해주지도 못하며 그리될 것이라 예상하여 정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국민연금은 현재의 노년층에 이득이 되는 내용일까 하는 의구심이 만연한 것이, 여러 세대들에게 불확실한 미래만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얼마나 더 늦게 국민연금이 지급되고 얼마나 더 많이 연금수령액이 줄어들게 될 것인지 이제는 체념하는 사람마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통해 노후준비가 필요한 것은 알겠는데 현실은 복지를 통한 노년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매우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준비하지 않는 한 불행한 미래가 다가오는 건 피할 수가 없는 부분으로,
스스로 준비하는 데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인 개인연금을 통한 대비를, 더 늦기전에 작은 비용으로라도 실천으로 옮기자는 것이다.
노후준비를 원한다면 당장 개인연금을 준비하라
그러한 방법으로 크게 변액연금과 즉시연금 그리고 농지연금과 주택연금을 들 수가 있다.
변액연금
변액연금은 대표적인 개인연금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연금과 달리 펀드에 투자를 하게 되고 그로인해 발생된 수익금을 가지고서 연금을 지급받게 되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금리시대를 타파할 수 있는 물가헷징의 수단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10년이상 유지시 전액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메리트와
종신연금으로서 통상 부부모두가 사망하는 순간까지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적은비용을 마련하고도 큰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순수한 노후를 대비하는 목적에 매우 부합되는 변액연금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
즉시연금
즉시연금은 목돈을 일시금으로 넣고 그에 따른 이자를 매월 연금형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의 정기예금과 비교되곤한다.
은퇴자들이 노후대비 목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이 바로 즉시연금이며,
해마다 가입율이 큰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자를 매월 지급하는 것보다도 적용이자가 연4%수준으로 은행예금이자 대비 매우 높다는 점과 2억원까지는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며,
현재 은퇴를 하였거나 은퇴예정자들에게 빼놓을수 없는 노후대비방법으로서 만45세이후부터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농지연금
농지연금은 농지를 가지고 있는 은퇴자들에게 적합한 노후대비방법이다.
농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더이상 농지를 경작할수 없거나 원치 않을 경우 농어촌공사를 통해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중요한 점은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받으면서도 따로 임대인을 두어 농사를 짓게 함으로서 임대수입을 따로 챙길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일거양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현재 농지를 보유한 은퇴예정자 또는 은퇴자들의 경우 농지연금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다.
65세이상부터 가입가능하다.
주택연금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연금을 지급받는 방식이며,
평생 해당주택에 부부모두가 사망하는 순간까지 거주하면서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60세이상부터 가입이 가능해 보유주택만 있다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이러한 개인연금을 충분히 활용토록하자.
이러한 개인연금과 더불어 아직은 적은 느낌이지만
국민연금 또는 공무원연금과 같은 공적연금이 지급되고 퇴직연금까지 함께 받는다면
그래도 노후가 그리 불안하지는 않을 것이다.
중요한것은 무조건적인 저축은 언제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고 사라질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직 기혼자로서 노후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서둘러 개인연금을 가입토록 하자.
밝은 미래는 지금 당장의 작은 실천만으로 충분히 만들어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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