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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4. 1. 31. 23:50

미모의 젊은 부인이 한창 나이에 부지불식간 남편을 여의고서는

장례식날 슬픔에 젖어 남의 이목을 생각지 않고 남편의 관에 매달려 대성통곡을 했다.


 

“ 여보! 저를 두고 가시다니 왠말인가요?
저도 당신을 따라갈 테니 제발 부디 저도 데려가 줘요, 엉엉~~

 

그녀는 울부짖으며 관을 얼싸안고 넋두리하며 몸부림치다가..

그러다 그만 관 뚜껑 사이에 머리카락이 끼이고 말았다.

 

 

부인은 아직 그것도 모른 채 한참을 더 울부짖다가 지쳐서는 고개를 드는데..

 

머리채가 확 붙잡힌 느낌에 관 속의 남편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움켜쥔 걸로 순간 착각한 부인은

이름 모를 공포심으로 다시 크게 울부짖었다.

 





 


“ 어어엉~ 따라안갈래요, 놔주세요!

 

 

 

 

 

 

아까 제 말은 진심이 아니었단 말여요!!”

 

 

 

(뭐? 머리 뿌리 파뿌리 될 때까지..?)

 

 

 

(쩝쩝...

하지만 아무리 서로 뜨겁게 사랑했다고는 하나

너무 많은 것을 서로에게 기대하고 요구하는 것은 좀 거시기한 것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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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머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