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로 벼락부자가 된 부자가 어느날 중병에 걸려 종합병원 특실에 입원했다.
검진 온 의사가 그에게 말했다.
“ 이대로라면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살아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뿐인데 그건 두뇌를 이식하는 겁니다. 그런데 실험단계에 있는 이 이식수술은 비용이 여간 많이 드는 게 아니라서요. ”
그러자 부자가 대답했다.
“ 돈은 걱정마시오, 의사양반. 근데 두뇌는 구할 수 있는 건가요? ”
“ 몇 개의 옵션 있습니다. 하나는 대학교수의 것인데 값은 1억이어요~ ”
“ 어허~ 돈은 걱정 말라니까요. 다음 건 뭐요? ”
“ 컴퓨터 공학자의 것인데 3억이 듭니다~ ”
“ 오호~ 그런 두뇌라면 내가 무척 총명한 사람으로 변신하겠군요. 근데 나머지는 어떤 겁니까? ”
“ 그건 고위 공무원과 국회의원 껍니다. 값은 각각 9억, 10억이 들지요~ ”
“ 쩝.. 좀 비싸구만. 왜 그것들만 그리 비싼 거요? ”
의사가 대답했다.
“ 그, 그건 거의 사용하지 않은 거라서요~ ”
[복지부동이나 쌈박질이나 다 잘 하게 된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