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휴일, 온종일 거실에서 뒹굴뒹굴 TV만 보는 남편에게, 비록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을 이용한다지만 설거지다 세탁이다 청소다 분주하게 바쁜 아내가 물었다.
" 자기야, 티비에 뭐 있어? "
남편은 계속 화면만 응시하며 대답했다.
" 응. 먼지. "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남편은 아내에게 묵사발이 되도록 맞았다는 슬픈 이야기..
(으~ 이런 거 쌓이면 언젠가 이혼법정으로 갈겨... -.-")
[일주일 내내 남편은 바깥에서 열심히 돈 벌어왔으니 휴일엔 큰 대자로 좀 쉬는 것도 맞다.
하지만 아내도 일주일 내내 집에서 놀진 않는다.
가사 노동.. 해보면 정말 엄청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