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것부터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와 반골 기운을 풍기는 입사시험 지원자가
드디어 차례가 되어 면접시험을 치르고 있었다.
면접관 : 어째서 많은 좋은 회사들 가운데 우리 회사를 선택하셨습니까?
지원자 : 다른 곳에도 지원했습니다.
질문이 좀 오만하시군요.
면접관 : 헐.. 자만인가요.
그럼, ‘이 분야만큼은 자신있다! 내가 최고다!’라고 할 만한 특기가 있습니까?
지원자 : 그런 게 있으면 그걸로 밥먹고 살지 왜 이런 회사에서 샐러리맨으로 일하려고 하겠습니까?
면접관 : 우리 회사에 오면 무슨 일을 하고 싶습니까?
지원자 : 무슨 일이 있는지 말해줘야 정하죠.
면접관 : 취미가 봉사라고 써놨습니다만,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세요.
지원자 : 지원자가 없을 것 같은 회사의 면접에 얼굴 내밀어주는 이런 성의가 한 예가 되겠죠.
면접관 : 학창시절 즐겨 한 스포츠는 뭐가 있죠?
지원자 : 딱히 이거다 싶은 건 없습니다만, 면접관님보다는 뭐든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면접관 : 신념이 시간엄수라니, 호감이 가는군요.
지원자 : 네, 특히 퇴근시간은 엄수할 생각입니다.
면접관 : 마지막으로 질문이 있으십니까?
지원자 : 혹시 지금 그 머리 그거 가발입니까?
면접관 : (.....) 헛흠!
에.. 또..
우리 회사에 입사한 후 10년쯤 뒤, 귀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원자 : 아마도 면접관님을 손짓으로 부려먹고 있겠죠.
면접관 : 면접 보는 태도가 이 모양인 이유가 뭡니까?
(ㅋㅋㅋ..
아무리 로얄패밀리라 그래도 정도가 심하군요...
아마도 취업이 힘든 이 시대 취업희망자들의 설움과 애환과
소박한 복수심을 담은 얘기로 받아들이고
그냥 웃겠습니당~^^)
h #취업 #입사시험 #면접 ※ 상기 글 중 일부 내용에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 조건의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