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돌이와 갑순이는 자타가 공인하는 단란한 부부다.
어느 금요일,
아이들이 학원 캠핑을 떠난 후 모처럼 두사람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는데..
밤늦게 퇴근하는 남편과 아아주 멋진 밤을 보낼 수 있겠다 싶은 갑순이는 목욕재계하고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진하게 화장도 하고 은은한 향수도 뿌리고서는 오매불망 남편을 기다렸다.
드디어 ‘딩동’ 하고 벨소리가 나자,
“여보, 어서 오세용~”
남편에게 애교스런 멘트를 던지며 달려드는 아내에게
..갑돌이는 퉁명스럽게 한마디 던졌다.
“ 왜 이래, 가족끼리! ”
어느 금요일,
아이들이 학원 캠핑을 떠난 후 모처럼 두사람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는데..
밤늦게 퇴근하는 남편과 아아주 멋진 밤을 보낼 수 있겠다 싶은 갑순이는 목욕재계하고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진하게 화장도 하고 은은한 향수도 뿌리고서는 오매불망 남편을 기다렸다.
드디어 ‘딩동’ 하고 벨소리가 나자,
“여보, 어서 오세용~”
남편에게 애교스런 멘트를 던지며 달려드는 아내에게
..갑돌이는 퉁명스럽게 한마디 던졌다.
“ 왜 이래, 가족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