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가 사는 집에
딸랑 매직펜 하나와 커다란 자루를 든 도둑이 들었다.
도둑은 잠자는 아내와 남편을 깨워서 떼어놓고서는,
그들 앞에 매직펜으로 선을 긋고는 말했다.
" 용감한 척, 이 선 넘어오지마!
이 선 넘어오면 니들 둘 다 죽여버릴꺼야!! "
그리고는 마음껏 두어시간 이 방 저 방
도둑질을 마치고서는 유유히 떠났다.
한참 후
도둑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아내가
화를 버럭 버럭 내면서 남편을 들들 볶았다.
" 내가 못살어, 못살어!
당신 정말 남자 맞어?
칼도 안 든 도둑이 가만 있으란다고 어떻게 가만히 있냔 말야!!! "
그러자 남편이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린 채
나즈막이 중얼거렸다.
" 나, 나도 용감했단 말야.
(이 사진엔 야구방망이 없슴..)
그 녀석이 안볼 때
선 밖으로 발을 세번씩이나 살짝 내밀었단 말이야! "
(ㅋㅋ.. 항상 용감해야 합니다, 남자는...
그리고 항상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남자는...
그래야 피부양자들이 믿고 의지합니다, 남자에게. ^^)
h #베스트유머 #양상군자 #용감한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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