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청년백수 민수가
장장 열흘간의 가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들어서는 민수를 흘낏 쳐다본 엄마가
조용히 타이르는 것이었다.
" 민수야, 항상 일찍일찍 다니도록 해라. "
엄마의 무관심, 무신경에 놀란 민수는
가만히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는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서 쉬려고 하는데
갑자기 아빠가 들어오셨다.
술에 잔뜩 취하신 아빠는 민수에게 5만원을 꺼내주며
기분좋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 사랑하는 아들 민수야.
백수라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지 말고 나가서 친구들도 좀 만나고 그리해라.
남자는 절대 웅크려 있어선 안된다~ "
(흑흑흑..
h #유머모음 #청년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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