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 펀드등을 이용하여 돈을 모으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인하여
생각치 못한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생기게 되기도 한다.
만약 이럴때 미리 준비해둔 비상예비자금 즉 비상금이 있다면
유지하고 있던 저축이나, 펀드등을 해지 하지 않고도 그 상황을 넘길 수 있지만
대부분은 비상금을 준비해두지 않았기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모아둔 자금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비상시를 대비한
가정용 비상금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어느정도의 비상금이 필요할까
일반적으로는 월 소득의 3~6배 정도의 비상금을 갖추어두는 것이 맞지만
자금의 규모를 달리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선 미혼의 경우에는 평균 500~800만원 정도의 비상금이 적당하며
기혼인 경우에는 1000~1500만원 정도가 적당하다.
경기흐름 및 업종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경우는 5~6개월분 고정지출비용을,
경기에 덜 민감한 업종의 경우는 3~4개월분의 고정지출비용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고정지출비용은 임대료, 종업원 인건비, 세금 및 공과금 등을 포함한
기본적으로 필요한 비용을 말한다.
비상금 준비 및 운영방법
1. 만약 비상금을 준비할 여유가 없다면
계좌를 나누어 적금을 드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계좌를 나누어 적금을 들게되면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에 그 규모에 따른 적금만 하나씩 해지하여 지출할 수 있게 되어
해지한 적금을 제외한 나머지 적금은 만기까지 유지시키고 이자를 받을 수 있다.
2. 비상금을 만기가 정해진 예금통장을 사용하여 관리할 경우
중도 해지시 약정된 이자를 못받을 수 있고
수시입출금통장을 사용하여 관리하는 경우는 연리 0.1~0.3%정도 밖에 되지않아
비상예비자금을 관리하기에 위의 두가지 방법은 효과적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 활용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은행 수시 입출금 통장보다는
이자를 좀 더 받을 수 있는 CMA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3. 돈의 속성상 한 개의 통장에 돈이 집중되어 있을 경우 필요할 때마다 돈을 꺼내 쓰게 되므로 정작 예상치 못한 목돈이 필요할 때에는 자금이 부족하게 된다.
별도의 계좌로 분리하여 운영하는 것이 좋다.
